스테파니 "연습생 시절 티파니, 태연과 단체 숙소생활…외로웠다"

입력 2016-01-02 12:16


▲ 스테파니 "연습생 시절 티파니, 태연과 단체 숙소생활…외로웠다" (사진=KBS2 '인간의 조건-집으로'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가수 스테파니가 과거 연습생 시절 겪었던 외로움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집으로'(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스테파니-모운동 이장 부부의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스테파니는 "내가 들어왔을 때 반겨주시는 느낌이 새로웠다. 오랫동안 못 느꼈던 느낌이다"라며 이장부부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사 전미팅에서 "16살 때 한국에 처음 들어와 숙소 생활을 했다. 13명이서 살았는데 거기에 소녀시대 티파니와 태연도 있었다"며 "집이 가까운 연습생 친구들은 부모님이 챙겨줬지만 나는 없어 숨이 막히고 외로워 '여기서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따뜻한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구나"라며 "신선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자식이 필요한 부모와 부모가 필요한 자식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며 그들이 새롭게 만들어 내는 관계에 대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남창희, 스테파니가 출연 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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