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스포츠 뉴스 캡처)
몰리나 이적 아쉬움 "한국 치안 너무 좋아"
'콜롬비아 특급 용병' 마우리시오 몰리나(35)가 끝내 K리그 클래식과 작별했다.
몰리나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친정팀 인디펜디엔테 메데인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왼발의 저격수' 몰리나는 성남 일화와 FC서울에서 활약했다.
2009년 K리그 성남에 입단해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FC서울로 이적해 182경기 68골 69도움을 기록했다. 전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프리킥이 장점이다.
또 브라질 국가대표 네이마르(23, 바르셀로나)가 청소년 시절 롤 모델로 삼았을 정도로 몰리나는 남미에서 유명 스타다.
한편, 몰리나는 최근 콜롬비아 일간지 '엘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녀들이 한국에서 자랐다"며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선진국이며 치안이 훌륭하다. 서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