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인정 장동민, '막말논란' 언급…"내가 박복한 게 같이 잘못해도 나만…"

입력 2016-01-01 10:05


▲ 열애인정 장동민, '막말논란' 언급…"내가 박복한 게 같이 잘못해도 나만…"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나비와 열애를 인정한 장동민이 '막말 논란'을 다시금 언급했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개그맨 장동민과 유상무가 출연해 성탄 특집 토크쇼를 꾸몄다.

이날 이영자는 장동민에 "살아오면서 제일 박복했던 순간"에 대해 물었고, 장동민은 "어렸을 때부터 뭘 해도 나만 주목을 받았다. 무명 기간이 없었다"며 "근데 올해 초 박복하다고 느낀 게 같이 잘못해도 나만..."이라며 막말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해 4월 있었던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팟캐스트의 여혐 발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비하 발언 사건을 언급한 것.

당시 프로그램 하차 및 기자회견까지 열었던 장동민의 이 같은 발언은 실언에 가깝다. 더욱이 유상무는 "나는 그것 때문에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며 지나친 개그 욕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장동민의 대답을 들은 이영자는 "티는 안내도 그 당시 많이 힘들었을 거 같다"고 위로를 전했고, 장동민은 "죄송한 마음이 컸다. 근데 많이 배운 게 '웃음을 위해서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거르고 컨트롤할 수 있는 걸 배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또 유상무는 "우리는 웃음을 주는 사람들인데 대중들한테 그런 냉혹한 눈빛을 처음 받아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

mi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