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몸신이다' 엄앵란, 유방암 확진 의사 "림프절 추가 검사 필요"

입력 2015-12-31 16:50
수정 2015-12-31 17:09


▲ 엄앵란 유방암, 엄앵란

엄앵란 유방암 확진 판정이 충격을 안겼다.

엄앵란 유방암 확진은 31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측이 공개했다. 엄앵란 유방암은 최근 유방암 특집 녹화에서 발견됐다.

엄앵란 유방암 확진 판정을 내린 서울대병원 노동영 외과 교수(대한암학회 이사장)는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엄앵란 유방암 외에 다른 질환에 대해서는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는 추가로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엄앵란은 유방함 확진 판정에 "80세 넘게 살았는데 암이 생길 수도 있지 않겠느냐. 나는 괜찮으니 다들 기운 내 나머지 녹화를 끝내자"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편 노 교수는 노년 유방암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노 교수는 "대개 나이가 들면 유방암 검진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노인층에서 말기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엄앵란 유방암 케이스에 대해서는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이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