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내년 통화정책, 완화기조 지속"

입력 2015-12-31 14:46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통화정책은 경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완화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도 회복세가 완만하고 물가 상승 압력도 크지 않은 상황이므로 당분간 성장과 물가의 하방 리스크에 유념하면서 거시 경제의 흐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가계부채 문제를 연착륙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기업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의 자금 흐름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등 금융안정에 더욱 유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경제 체질 개선과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구조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