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4관왕' 박서준, 트로피 인증샷 공개 "기적 같은 순간"(사진=박서준 인스타그램)
[조은애 기자] '2015 MBC 연기대상'에서 4관왕에 오른 배우 박서준이 못다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31일 박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엇보다 먼저 감사하다. 자축하는 의미에서 술 한잔 했다. 취중에 SNS 업데이트라는 게 굉장히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거 알지만 그래도 하고 싶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에게는 그 어느 해 보다 바쁜 한해였고 뜻 깊은 한해였다. 변화도 많이 있었던 해다. 못 다한 수상소감, 이곳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공간이니까 하고 싶다"라며 "보조출연 부터 경험하면서 지금까지 왔고, 아직 나에게는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이순간도 저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순간이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라고 전했다.
또 박서준은 "모두를 얘기 할 순 없겠지만 응원해주는 우리 팬들 ITOS, 박서준 갤러리, ME IN CLUB, Fas 외 모든 팬분들(제가 이름은 잘 기억 못하지만 얼굴은 기필코 다 기억해요) 정말 너무나 감사드리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느 순간 연기가 나의 행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더 노력할 것이다. 사랑한다, 여러분. 감사하다"라고 마무리하며 배우로서의 다짐을 다시 한번 전했다.
한편 박서준은 30일 방송된 'MBC 연기대상'에서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10대스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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