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누구보다 멋졌던 수상소감…이래서 '유재석'이다

입력 2015-12-31 09:02


▲ 'SBS 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누구보다 멋졌던 수상소감…이래서 '유재석'이다 (사진=2015 SBS SFA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에서 김병만과 대상 공동수상을 한 가운데 그의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방송된 '2015 SBS SFA 연예대상'에서 유재석과 김병만은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유재석은 "김병만과 큰 상을 함께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의 운을 뗐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런닝맨'은 올해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다"면서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변화를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모자란 점은 무슨 일이 있어도 2016년에 채워내겠다. 또 '동상이몽' 같은 멋진 프로그램을 하게 해주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고마웠던 분들에게는 감사한 마음을 직접 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유재석의 이 같은 대상 수상 소감은 방송 직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랫동안 한결 같은 자세로 국민MC의 자리를 지킨 그의 진심이 묻어났기 때문.

한편 유재석은 현재 SBS에서 '런닝맨',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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