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에이미, 마지막 인터뷰 통해 눈물 펑펑 ‘한국서 살고 싶지만...’

입력 2015-12-30 21:43



강제 출국 에이미, 마지막 인터뷰 통해 눈물 펑펑 ‘한국서 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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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출국 에이미의 과거 인터뷰 영상이 눈길을 끈다.

에이미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판결 직전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에이미는 '정말 많이 떨리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다. 인터뷰를 이렇게 하는게 1년 반 만이다.
아예 TV도 단절하고 살았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에이미는 변호사로부터 패소 소식을 들었고, 상소 하겠느냐는 질문에 에이미는 “다시 항소할 생각은 없다. 그래도 희망은 놓지 않고 있었다. 자식된 도리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에이미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싶지만, 한국에 살 수 없는 상황이라 그럴 수 없다. 미국에 갈 생각이었으면 처음 문제가 생겼을 때, 가서 판결도 안 받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에이미는 “매번 좋은 모습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 인사를 올린다”며 “여러분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