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공무원 5300여명 채용…장애인·저소득층 선발 확대

입력 2015-12-30 16:09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계획이 공고된다.

정부가 내년도 5·7·9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을 통해 총 5370명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31일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은 외교관후보자 36명을 포함해 380명, 7급 870명, 9급 4120명이다.

이는 올해 4810명보다 총 560명 증가한 것으로 9년새 최대 규모다.

5급 공채는 △행정직군 262명 △기술직군 82명 △외교관후보자 36명 등을 선발한다.

7급 공채는 △행정직군 690명 △기술직군 152명 △외무영사직 28명 등이다.

세무전문인력 확충 등 세무직 공무원 수요가 늘어 전반적으로 선발인원이 확대됐다.

9급 공채인원은 올해 대비 700여명 대폭 늘었다.

9급은 △행정직군 3756명 △기술직군 364명을 뽑는다.

내년도 공채에는 행정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에 신설된 인사조직직류와 정보보호직류 등도 처음 뽑는다.

또 7·9급 공채에서 장애인과 저소득층 선발인원을 늘렸다.

장애인은 274명, 저소득층은 113명을 뽑는다.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5급 1차 시험이 3월 5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이 4월 9일, 7급 공채 필기시험이 8월 27일에 각각 치러진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