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제철, 순환출자 지분 매각 우려 '하락'

입력 2015-12-30 11:28
현대제철이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지분 처분 우려에 장초반 하락세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제철은 오전 10시 35분 현재 어제보다 4.78% 내린 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한 이후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고 보고 이를 해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처분해야할 지분은 881만 주로, 어제(29일) 종가 기준으로 4,607억 원 상당에 달합니다.

현대차그룹이 내달 1일까지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하지 않으면, 공정위로부터 주식 처분 명령과 함께 관련 주식 취득액의 10%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받게 됩니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차그룹의 유예기간을 일주일 앞두고 순환출자 지분 처분을 요구해 이를 두고 제재가 확정까지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