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연예대상' 김구라 "저는 대상을 원하지 않습니다" 과거 발언 눈길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과거 그의 대상 예측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달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들과 함께 연말 시상식에 대해 잠시 언급했다.
당시 MC윤종신은 "김구라가 올해 MBC 일등공신이다"라며 "저는 대상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방식이 인터넷 투표이기 때문에 유재석을 이길 수 없다"며 "대상 후보에 유재석과 둘이 올라가면 지는 걸 원하고 있다. 나는 대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윤종신은 이에 굴하지 않고 "김구라가 우는 거 보시려면 투표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국진도 김구라에게 "대상을 준다면?"이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이에 "못 받는다고!"라며 버럭해 다시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29일 방송된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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