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기니 에볼라 종식 선언 “90일간 집중 감시”

입력 2015-12-30 08:45


WHO 기니 에볼라 종식 선언

WHO가 기니 에볼라 발병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2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마지막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지 42일이 지난 서아프리카 기니의 에볼라 발병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WHO는 기니의 에볼라 종식을 선언한 뒤 앞으로 90일 동안 기니에서 새로운 환자가 나올지 여부를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WHO 기니 파견관인 모하메드 벨호시네 박사는 “기니 정부와 국민이 에볼라 발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마침내 에볼라 발병을 종식하게 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WHO는 앞으로 90일간의 집중 감시기간과 공중 보건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볼라는 앞서 지난 2013년 12월, 기니에서 처음 발생한 뒤 인근 국가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등으로 확대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