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15 방송연예대상'의 대상 후보가 유재석, 김구라 단 2명으로 압축됐다.
유재석과 김구라는 2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로 호명됐다.
김성주는 2부 시작과 동시에 "올해 대상 후보가 4명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대상 후보는 단 2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올해도 어김없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유재석에 대항할 후보는 김구라"라고 발표했다.
이에 김구라는 "대상 후보, 유재석 대항마 정도로 만족한다"며 "MC그리(아들 김동현)에게도 유재석이 받으니 일찍 자라고 했다"고 후보에 오른 소감을 말했다.
이번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올해에도 '무한도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유재석이 강력한 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김구라 역시 올해는 막강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11월 6일 종영한 '세바퀴' 외에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비롯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일밤-복면가왕', '능력자들', '나의 머니 파트너 : 옆집의 CEO들'에 출연하며 재미과 시청률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김구라가 많은 MBC의 새 예능프로그램과 함께 한 만큼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평이 많다.
대상 후보가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만큼, 'MBC 연예대상'의 대상은 누가 수상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