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국민은행 조직개편…"금융트렌드 신속 대응"

입력 2015-12-29 18:39
수정 2015-12-30 01:02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와 KB국민은행이 영업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및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의 금융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영업점의 경우 협업을 통해 고객과 현장중심을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신규 수익원 창출 차원에서 지주회사와 은행에 관련 본부조직을 신설·확대했으며 미래 전략사업은 지주와 은행이 공동 대응에 나섭니다.

지주에는 미래금융부를, 은행에는 미래채널그룹을 신설해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의 연계,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영업 체계 구축에 주력합니다.

이와 함께 임원겸직을 확대해 그룹 차원에서 비대면 채널 고도화를 통한 편리성과 차별성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사업 역시 지주와 은행에 조직을 두고 임원 겸직을 통해 일관성 있는 해외진출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영업조직은 현행 지역본부를 고객의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공동영업권(Partnership Group, 지역본부) 중심의 지역영업그룹 체계로 개편했으며 현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小CEO 중심의 영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기관고객, CIB 등 전략적 육성부문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관고객 관련 업무를 전담할 기관고객본부와 나라사랑금융실을 신설했습니다.

아울러 외국인고객 대상 마케팅을 전담할 외국고객부와 IB 관련 업무를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금융부도 새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