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토트넘)가 결승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서 열린 왓포드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를 통해 EPL 왓퍼드 원정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성공 시킨 소감을 전했다.
그는 "크로스가 넘어오는 순간이 느리게 느껴졌다. 조금은 운이 좋았다"며 "내 활약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우리 팀이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골을 넣어 기쁘다"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상 복귀 후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매우 열심히 했다. 왓퍼드전이 쉽지 않았지만 다시 득점해서 좋다. 다음 경기를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감각적으로 넣었다", "이 골을 계기로 다시 주전으로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손흥민 축하한다", "이제 자신감 되찾아서 원래의 손흥민을 보여 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손흥민의 결승골 활약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9승8무2패로 승점 35점을 올리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