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황정민표 다혈질 검사, 어떻게 그려질까

입력 2015-12-29 11:38
수정 2015-12-29 11:42


▲'검사외전' 황정민표 다혈질 검사, 어떻게 그려질까(사진=쇼박스)

[조은애 기자]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검사외전'이 황정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극중 황정민이 맡은 변재욱은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로, 취조 도중 변사한 피의자의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다. 이후 그는 감옥 안에서 복수를 위한 반격 작전을 펼친다.

앞서 '신세계' 의리파 보스, '국제시장' 국민 아버지, '베테랑' 행동파 광역수사대, '히말라야' 휴먼원정대장까지. 때로는 관객의 동경심을 자극하고, 때로는 가슴 깊숙이 내재한 눈물을 자극했던 황정민이 이번 작품에서는 검사 변재욱으로 변신, 또 한 명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유능한 검사에서 하루 아침에 죄수로 전락하게 된 드라마틱한 캐릭터가 황정민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영화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정민은 "쉽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관객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직업의식이 확고한 사람이 무너졌을 때 보여줄 수 있는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은 2016년 2월 4일 관객들과 만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