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이 2016년에 가장 보고 싶은 국내 영화는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으로 선정됐다.
영화 전문 페이스북 페이지 딩고 무비(Dingo Movie)에서는 구독자들이 직접 뽑은 2016년 개봉 예정작 Top10이 공개됐다.
총 7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은 2016년에 개봉 예정인 총 27개의 영화들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그 결과 이일형 연출,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이 총 7206개의 ‘좋아요’ 중 808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대망의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연상호 연출, 공유, 마동석 주연의 '부산행'이, 3위에는 최정열 연출, 지수, 수호, 류준열 주연의 '글로리데이'가, 4위에는 엄태화 연출,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이, 5위에는 이수연 연출, 조진웅, 김대명 주연의 '해빙'이, 6위에는 박찬욱 연출, 하정우, 김민희 주연의 '아가씨'가, 7위에는 허진호 연출,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가, 8위에는 김성수 연출, 정우성, 황정민 주연의 '아수라'가, 9위에는 추창민 연출, 류승룡, 장동건 주연의 '7년의 밤'이, 10위에는 이은희 연출, 도경수, 김소연 주연의 '순정'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 '검사외전'을 뽑은 누리꾼들은 "이건 꿈의 조합", "이건 봐야해. 믿고 보는 황배우랑 남신 참치 오빠", "강참치 신부복에 죄수복에 경찰복까지 다 해버려", "스토리 봐라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배우 황정민은 '검사외전'과 '아수라', 강동원은 '검사외전'과 '가려진 시간'으로 출연하는 2개의 영화들을 모두 기대작 순위에 올리며 '믿고 보는 배우'의 자리를 입증했다.
또한, 하정우, 류승룡, 조진웅, 공유, 손예진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입지를 굳힌 배우들의 출연작에 투표가 집중됐으며, 박찬욱, 허진호, 추창민 등 스타 감독들의 작품들도 기대작으로 꼽혔다.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류준열, 지수, 엑소의 도경수, 수호 등 젊은 층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진 배우들의 출연작들도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