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새정치연합 탈당, 하루가 멀다하고 움직이는 野…잊혀진 與

입력 2015-12-29 00:00


최재천 새정치연합 탈당, 하루가 멀다하고 움직이는 野…잊혀진 與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28일 탈당 및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나비가 날기 위해서는 허물을 벗어야 한다. 오늘자로 제가 몸담아온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고 밝혔다.

또한 "떠나야 할 때를 명료히 하는 일이 정치적 인간의 소양이라 늘 되뇌어 왔다"면서 "저는 19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현실정치를 떠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향후 계획에 대해 "정치적 다원주의를 기반으로 헌법상 새로운 정당질서를 구축할 것"이라며 "가깝게는 총선승리를, 이어서 정권교체를, 다음으로 내각제 개헌"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 불평등과 차별의 문제를 시대의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시민의 분노와 불안을 제도적으로 조직화하고 정치적으로 통합해내는 경제정당, 청년정당, 미래정당을 만드는 일에 소리없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주류인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도 광주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하고 탈당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당을 떠난 현역 의원들은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임내현, 황주홍 의원에 이어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최재천 새정치연합 탈당, 하루가 멀다하고 움직이는 野…잊혀진 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