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 백화점 판매 수수료, 30% 가까워... 네티즌 "날강도네 날강도"

입력 2015-12-28 16:44




국내 백화점업체들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매출액의 30% 가까운 판매 수수료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15년 백화점·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백화점 7개사의 판매수수료율은 27.9%로 지난해(28.3%)보다 0.4%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업체별로 보면 롯데(28.5%)의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았고 신세계(28.4%), AK플라자(28.1%), 갤러리아(27.6%), 현대(27.5%), 동아(24.3%), NC(2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롯데·현대·신세계 등 상위 3개사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2%로 중하위 4개사 평균(26.4%)보다 높았다.

납품업체 형태별 판매수수료율은 대기업 29.3%, 중소기업 27.7%, 해외명품업체 22.1% 등이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백화점의 이처럼 높은 판매 수수료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납품업체 추가 소요비용은 롯데(6390만원), 신세계(6080만원), 갤러리아(5980만원), 현대(5090만원), AK플라자(5090만원), NC(3320만원), 동아(2360만원)의 순으로 높은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