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TODAY 핵심전략
- 출연 :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배당락 돌입, 시나리오는?
지난 목요일 코스피는 장중 고점 2,010p를 기록했으며 이는 매수타이밍 구간을 지났다고 해석해야 한다. 기관을 중심으로 개선되었던 수급은 배당락을 기점으로 둔화될 것이며, 내년 시장에 외국인 매입이 가세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양매도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의 매수여력만 상존하게 되며 시장의 수급은 불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그동안 금리인상 지연은 호재로 반영되었지만 내년부터는 추가적인 금리인상 이슈가 악재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으며 연초 증시의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4월에 가까워질수록 아래 방향으로 흘러가는 시장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며 달러강세 제한의 구간 폭이 작아 원화의 추가적인 강세도 제한될 것이다. 현재 국내기업 이익의 2015년 4분기 데이터는 급락하고 있어 코스피는 1,900p~2,040p 내의 좁은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효과로 상반월에 코스닥 강세가 나타날 것이며 1월 중순 이후에 저가매수의 타이밍이 발생할 것이다.
내년 증시 보수적 전망 이유는?
현재 하이일드 회사채 지수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위험선호도 측면에서 여전히 위축되어 있다. 그렇다면 신흥국 펀드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려우며,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채가격 급등 및 헤알화, 란드화의 강한 약세를 감안한다면 일부 신흥국의 내년 증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유동성 효과가 제한할 수 있지만 현재 이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내년에 ECB와 BOJ에서 테이퍼링(tapering)이 주장될 수 있다.
관심종목 - 삼성SDI(006400)
내년 3월 1일까지 삼성물산 지분 2.6%를 매각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취득가액 10%가 과징금으로 부과된다. 현재 노이즈로 인해 삼성물산과 삼성SDI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삼성물산은 대량매물 출회(오버행 이슈)가 불가피할 것이며, 삼성SDI로는 현금유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SDI는 화학사업 부문 매각으로 발생한 현금과 삼성물산 지분 정리로 현금이 다시 한번 유입될 것이다. 이렇게 유입된 자금으로 삼성SDI는 2차전지 사업부문에 투자해 강한 성장성을 도모할 것이다. 또한 현재 삼성SDI의 실적을 논하는 것은 타이밍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며, 삼성SDI 주가의 절반인 삼성디스플레이의 활용여부에 따라 삼성SDI의 M&A가 주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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