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 산다' 김승우 "대사에 승승장구, 1박2일 등 쑥쓰러운 단어가 많았다"

입력 2015-12-28 16:11
수정 2015-12-28 17:42
<p></p><p align="center"> <p>김승우가 영화 촬영 중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전했다. </p><p>

</p><p>28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승우는 "처음 시나리오에서는 김정태씨와 나와의 관계에 대한 설정도 없었다. 그냥 나를 쫓는 친구였는데 내가오랜 시간 같이 지낸 친구로 바꿨다"며 말했다.</p><p>

</p><p>이어 그는 "중간중간 대사도 내가 바꿨다. 마지막 대사도 '라이터를 켜라' 였는데, 차마 내 입으로 이야기하기 민망했다. 그 뿐만 아니라 대사 중간에 '승승장구', '1박2일' 등 말도 안되는 대사가 많아서 내가 정리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p><p>

</p><p>또한, 이번 영화에 유독 김승우에게 액션신이 많은 부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액션신이 원래 한 장면도 없었다. 그런데 한 달간이탈리아에 다녀왔더니 액션신이 생겼더라. 감독님이 마냥 쫓고 쫒기는 장면 뿐 아니라 다이나믹한 장면을 원하시더라"며 말했다. </p><p>

</p><p>한편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 분)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 분)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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