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드라마 '장영실'에 출연하는 배우 김상경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영조 감독, 송일국, 김상경, 김영철, 박선영, 이지훈이 참석했다.
세종대왕 역을 맡은 배우 김상경은 "8년 전에 '대왕세종'에서도 세종대왕 역을 맡았다. 같은 역할을 다시 한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세종대왕님을 너무 사랑한다. '대왕세종' 촬영할 때 세종대왕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는데, 제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훌륭하신 분이었다. 세종대왕 역할을 두 번 한다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왕세종'때는 정치나 한글 창제를 이야기 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번에는 장영실과의 에피소드가 주된 이야기라 그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꿰뚫어보며 사람들을 포용해가는 과정을 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KBS 대하드라마 '장영실'은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근초고왕', '징비록'의 김영조 PD가연출을 맡았다.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