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금융공사에 1500억 철도공사에 3469억원 현물출자

입력 2015-12-28 14:30


정부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주식 1,500만주(1,500억원)를 출자하고 수도권고속철도의 원활한 개통(‘16.7월 잠정)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에 대해 고속철도차량 22편성(3,469억원)을 출자했습니다.

정부는 서민·중산층의 안정적인 내집마련을 지원하고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대해 1,500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자재산은 한국도로공사 주식 1,500만주이며,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정부의 총 출자액은 10,366억원에서 11,866억원으로 증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출자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배수가 42.0배에서 39.2배로 낮아져 재무건전성이 개선됨에 따라, 가계부채 질적 구조개선을 위한 추진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고속철도의 원활한 개통(2016년 7월 잠정)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에 대해 3,469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도 완료했습니다.

출자재산은 고속철도차량 22편성(220량)이며,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정부의 총 출자액은 96,471억원에서 99,940억원으로 증가하게 됐습니다.

향후 한국철도공사와 (주)SR은 차량유지보수 위수탁 계약 체결과 차량 시운전, 안전점검 등을 거쳐 수도권 고속철도의 원활한 개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