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미령이 오늘(28일) KBS 트로트 대축제에 참석하는 가운데 과거 이혼 사유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진미령은 과거 QTV 토크쇼 '수미옥'에 출연해 "10년 동안 참아왔던 것이 표출된 계기가 있었다"며 이혼 사유에 대해 운을 뗐다.
당시 방송에서 진미령은 "단골집 냉면이 정말 먹고 싶어 전유성과 만나기로 했었다. 냉면집에 도착했을 땐 전유성은 이미 혼자 냉면을 다 먹고 난 뒤였다. 하지만 함께 있어 주겠다고 해 내가 주문한 냉면을 먹으려는 순간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이어 진미령은 "냉면을 먹는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건 힘들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다"며 조심스럽게 털어놨었다.
진미령은 전유성과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11년 이혼했다.
한편 올해 2015 KBS 트로트 대축제에는 강진, 권성희, 금잔디, 김상희, 김성환, 김연자, 김용임, 김혜연, 문연주, 문희옥, 박상철, 배일호, 서지오, 설운도, 신유, 조광조, 진미령, 진성, 태진아, 현숙, 현철, 홍진영 등이 출연한다.
오늘 밤 10시부터 KBS 1TV에서 110분간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