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조혜련 "나로 살고 싶었다" 눈물(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복면가왕' 얼음공주의 정체는 24년차 개그우먼 조혜련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장을 내민 8명의 복면 가수가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겨울왕국 얼음공주'로 등장했던 조혜련은 1라운드에서 '굴러온 복덩어리'에 아쉽게 패해 정체를 드러냈다.
조혜련은 가면을 벗은 뒤 "그냥 나로 살고 싶었다"라며 "방송을 24년간 하면서 내 이미지는 항상 드세고 남성성이 강하고 골룸 캐릭터 같은 것들이 전부였다. 그래서 가면을 쓰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봐주길 바랐다"라는 출연 소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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