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이휘재, 대상 수상 "댓글 보면 안 되겠다"

입력 2015-12-27 02:59


'2015년 KBS 연예대상' 이휘재가 대상을 차지했다.

26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15년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KBS부사장 전진국과 배우 박주미가 대상후보(이휘재, 차태현,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신동엽)시상을 맡았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비타민' 등에서 활약중인 이휘재가 받았다.

이휘재는 눈물을 글썽이며 "KBS 모든 관계자, 가족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프로그램을 먼저 시작했던 출연자들에게 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동안 댓글 보면 안 되겠구나 생각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처음 아이들 네 달 반 됐을 때, 딱 한번 해보자 했는데 이렇게 길게 할 줄 몰랐다"며 "메인 피디한테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이휘재는 "아마 지금 주무실텐데. 아버지가 내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존경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그 옆에서 애써주시는 어머니께 감사하다"며 대상소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