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간 대출금리 격차 최대 23%p

입력 2015-12-26 16:41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최대 23% 포인트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의 자료를 보면 은행과 보험, 카드,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릴 때 대출자의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1등급의 경우 평균 대출금리는 3.8%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등급이 가장 낮은 10등급에 적용된 대출금리는 평균 26.7%로 집계됐습니다.

등급별 대출금리 차이는 평균 2.5% 포인트 정도지만 5등급에서 6등급으로 바뀔 경우 금리 차가 5.9% 포인트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등급까지는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같은 고금리 대출비중이 적은 반면, 6등급부터는 이 비중이 급격히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