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이재영, 경기도중 화끈한 ‘춤시위’…흥부자 쌍둥이 자매

입력 2015-12-26 00:58


이다영-이재영, 경기도중 화끈한 ‘춤시위’…흥부자 쌍둥이 자매

이재영(19·흥국생명), 이다영(19·현대건설) 쌍둥이 자매가 화끈한 ‘춤시위’로 배구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에서 각각 코니팀과 브라운팀에 속해 '적'으로 만났다.

하지만 승부를 떠나 '팬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된 축제인 만큼 둘은 승부욕을 벗어던진 채 마음껏 끼를 발휘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배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웃음보따리를 안겼다.

2세트에서 연출된 자매의 '합동 시위' 장면이 압권이었다.

브라운팀의 황연주(현대건설)가 득점에 성공하자 이다영은 코트를 넘어가더니 약올리듯이 언니를 향해 몸을 흔들었다.

이에 질세라 이재영은 동생과 엉덩이를 맞대고 함께 리듬에 몸을 맡겼다.

이재영은 박미희 감독을 향해 '줄다리기' 춤을 췄고, 박 감독은 제자에게 끌려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다영은 심판을 향해 가슴을 들이밀고 장난을 치는가 하면 그런 자신에게 심판이 경고를 주자 다시 쫄래쫄래 달려가 '한번만 봐달라'는 듯 애교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영-이재영, 경기도중 화끈한 ‘춤시위’…흥부자 쌍둥이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