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감상문]'너목보' 거미, '꽃순경' 음치 선택, 망연자실 최종 무대(종합)

입력 2015-12-25 00:23
수정 2015-12-2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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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4일 '너의 목소리가 보여2'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구성됐다. 이날은 거미의 수 많은 명곡들이 쏟아졌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 '기억상실' 등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들이 미스터리 싱어 군단에 의해 재현됐다. </p><p>

</p><p>평온한 모습으로 등장한 거미는 첫 라운드부터 잘못된 선택을 했다. 가수 립싱크를 듣고도 연속으로 실력자를 음치로 착각했다. 청담동 독거미는 "거미 언니 너무 좋아한다. 열심히 불러보도록 하겠다"며 노래를 시작했고, 그녀는 실력자였다. 청담동 독거미 김유미는 "원래 노래 연습 할 때마다 거미 언니 노래로 연습 많이 했다. 한양 여자 대학교 실용음악과를 나왔고, 현실적인 이유로 음악을 그만두게 됐다"며 소감을 전해 거미의 안타까움이 배로 커졌다.</p><p>

</p><p>또한, 나얼의 노래를 립싱크한 전국9등을 거미와 패널들은 음치로 오해했다. 전국9등이라는 닉네임 때문에 대부분 "전국9등인데 노래를 어떻게 잘하냐"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전국9등은 실력자였고, 나얼을 능가하는 음색으로 노래를 소화해 거미를 놀라게 만들었다. </p><p>

</p><p>청담동 독거미와 전국9등, 버클리 레이철수가 연속으로 탈락하고 사과 아가씨와 꽃순경만 남았다. </p><p>

</p><p>거미는 고민 끝에 꽃순경과의 듀엣을 선택했다. 이날 '꽃순경'은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먼저 무대를 꾸민 사과 아가씨가 실력자로 밝혀져 거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거미의 노래를 국악으로 새롭게 해석해 패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p><p>

</p><p>사과 아가씨 이윤아 씨는 국악을 하고 있었고, 패널들의 요청에 따라 '쑥대머리'를 앵콜 공연으로 불렀다. 패널들은 "이렇게 여운이 남는 무대는 처음"이라고 말했고, 거미도 무척 아쉬워했다. </p><p>

</p><p>이날 마지막 무대로 '꽃순경'과 '그대 돌아오면'을 듀엣 곡으로 골랐다. 거미의 열창에 이어 노래를 시작한 '꽃순경'은 음치였고, 거미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p><p>

</p><p>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