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비금융 공기업 등 공공부문이 갚아야 할 부채가 처음으로 957조원대를 넘어서면서 GDP 대비 6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비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부채는 957조3천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8조6천억원(6.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공공부문 부채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64.5% 수준이며, 공공부문 부채가 늘어난 요인은 지난 2013년에는 공기업들의 빚이었지만 이제는 중앙정부 부채로 바뀌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부채를 합친 일반정부 부채는 2014년 말 620조6천억원으로 1년 사이 54조9천억원 늘었습니다.
세수 부족으로 정부 수입이 예상보다 적어 추가로 발행한 채권과 외환시장 안정 채권 등 국고채가 38조4천억원 증가하면서 중앙정부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