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홍혜걸, 라면 끓이려 과학지식 총 동원?… 스톱워치 등장 '폭소'

입력 2015-12-24 12:58
▲'자기야-백년손님' 홍혜걸 (사진 = SBS)
의학박사 홍혜걸의 두 번째 강제 처가소환기가 공개된다.

2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장모와 함께 저녁식사로 라면을 끓여먹기로 한 홍혜걸은 라면회사에서 권장하는 방법 그대로 끓여야 가장 맛있다고 주장했다.

홍혜걸은 설명서에 나와 있는 물 권장량 550ml를 지켜야한다며 2인분의 라면을 끓이기 위해 생수통으로 1100ml의 정량을 계산해 넣어 장모를 황당하게 했다. 또한, 홍혜걸은 설명서에 나온 ‘끓이는 시간 4분 30초’를 반드시 지켜야한다며 스톱워치까지 꺼내들었다.

뿐만 아니라 홍혜걸은 뚜껑을 덮어 끓이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맛없게 익는 이유를 아시냐? 비행기 안은 기압이 낮아서 라면이 설익는다. 뚜껑을 덮어야만 증기가 올라가다 막혀서 더욱 균일하게 가열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라면 하나 끓이는 데에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장모는 사위 홍혜걸이 끓여준 라면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과연 의학박사표 라면을 맛본 장모의 반응은 어땠을까?

한편, 남은 라면 국물에 찬밥을 비벼먹자고 제안한 장모는 찬밥이 없자 즉석밥을 데운 후 얼음물에 식히자는 제안으로 사위 홍혜걸 못지않은 엉뚱한 면모를 뽐내 지켜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한 의학박사표 라면은 24일 밤 11시 15분 SBS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