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귀화한 반한 성향의 오선화(일본명 고젠카·57) 다쿠쇼쿠대 교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오선화는 1983년 일본에 유학 가 1990년대에 일본으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TV조선은 일본에서 호스티스 생활을 하던 오선화가 일본에서 명성을 얻자 '호스티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는 강사였다'고 주장했지만 오씨와 2년 가량 동거했던 일본인은 오선화가 술집에서 일한 사실을 숨겨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오선화는 2005년 3월 일제 식민통치가 조선 경제와 교육발전에크게 기여했다며 식민지배를 철저히 미화한 단행본을 출간해 파문을 일으키는 등 일본에서 한국을 비하하고 일본을 미화하는 저술·평론 활동에 앞장서 왔다.
오선화는 1990년 일본에서 '치맛바람'을 발간해 일본 극우 세력 사이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오선화는 이 책에서 "일본에 온 한국 여성 대부분은 술집 출신으로 돈 많은 일본 남자를 잡는 게 목적"이라며 한국여성을 비하 해 논란이 일었다.
오선화는 2013년 7월 친족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나리타 공항으로 되돌아갔다.
2007년 10월에는 모친 장례 참석을 위해 제주공항을 통해 들어와 출입국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때 입국이 거부되기도 했다.
오선화는 특히 지난해 4월 '왜 한일이 화해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장이 배를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극한상황에서야말로 사회의 본 모습이 보인다"면서 "한국인은 반일(反日)할 때는 단결하지만 애국심은 없고, 철저한 이기주의"라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