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아가 ‘리멤버’에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시아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5회에서 도난 피해자에 이어 성추행 피해자까지 불운의 피해녀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일호생명 인턴사원 김한나(이시아 분)는 회식자리에서 부사장(남명렬 분)의 옆자리에 앉아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주변의 부추김에 러브샷을 하며 스킨십을 했다. 이후 김한나는 만취한 부사장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이후 김한나는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신의 발로 경찰서를 찾아갔다. 이 소식을 들은 일호생명 회장 남일호(한진희 분)는 “한 번 때 탄 사람은 곁에 두면 안 된다”며 꼬리자르기를 하려 했다. 신문에서 이 소식을 본 변호사 서진우(유승호 분)는 사건에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리멤버’에 일호생명 인턴사원 김한나로 출연하는 이시아는 지난해 종영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정지훈의 첫사랑 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순수하고 청순한 비주얼로 주목받아 데뷔와 함께 '제2의 한효주' 별칭을 얻어 신예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올해 종영한 JTBC '하녀들' 주연으로 발탁되어 외모와 또 다른 악녀로 변신해 여배우 계보를 이어 나아갔다. 최근에는 다수의 광고에 출연해 광고계 블루칩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