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새 명칭 논란' 광대→달빛 변경 촉구

입력 2015-12-24 02:25
수정 2015-12-24 02:31
▲민자도로 요금인하 (사진=YTN뉴스 캡처)
'88고속도로 새 명칭 논란' 광대→달빛 변경 촉구

지난 22일 개통한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고속도로) 명칭을 두고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확장 개통한 88고속도로에 대해 “영호남이 모두 바라는 ‘달빛고속도로’가 정식 도로명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현 새정치연합 수석부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확장 개통된 88고속도로는 영호남 화합의 우정과 희망을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아쉬운 것은 양 지역이 바라는 ‘달빛고속도로’라는 이름이 채택되지 않은 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글문화연대 측도 국토 교통부에 '달빛고속도로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한글문화연대는 "사람들은 '오 색다른데, 멋진데. 그런데 왜 달빛이야'라고 물을 것이며, 달구벌과 빛고을이라는 사라져 가는 우리 지명을 기억할 것이다"며 "88, 광대, 대광보다 달빛고속도로가 훨씬 21세기에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자도로 요금이 인하된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내년 새해부터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통행료를 승용차·버스·화물차는 100원, 경차는 50원 인하할 예정이다. 현재 통행료(의왕영업소 통과 기준)는 버스 1000원, 화물차 1200원, 경차 450원, 승용차 900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