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김현중 父, 최씨 모녀 문자에 의혹 제기…"우려먹을 생각이나 해라?"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아버지가 아들의 전 여자친구 최씨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는 김현중의 아버지 김홍성 씨가 출연해 친자확인 검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 아버지는 "친자라는 것을 예상했다. 확인을 못했을 뿐"이라며 "우리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최씨 측에서) 소송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월 양육비 500만원에 위자료 1억을 해달라고 했다"라며 "아이를 가지고 흥정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못마땅한 속내를 내비쳤다.
김현중 아버지는 또 2014년 7월13일 최씨 모녀가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고소는 8월에 했는데 최씨는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메시지는 최씨의 어머니가 딸에게 보낸 것으로 '에이 그러지마. 느긋하게 감싸주듯 겉과 속을 따로 해야 한다. 저런 놈은 약이 오르지만 기분대로 하면 돌아오는 게 손해다. 우려먹을 생각이나 해야 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최씨 측 선종문 변호사는 "문자 일부분만 발췌를 한 것인데 앞 뒤 맥락을 보면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나머지 부분들을 함께 보면 그런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러니까 공개 토론을 통해 누가 잘못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고 반박했다.
'한밤' 김현중 父, 최씨 모녀 문자에 의혹 제기…"우려먹을 생각이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