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올리브네트웍스 보유 지분 전량을 자녀와 조카에게 증여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3일 이 회장이 보유 지분 14만9천667주, 지분율 11.35%를 모두 처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 씨와 딸 이경후 씨의 보유 주식은 각각 5만9천867주 증가했습니다.
이선호 씨는 이미 지난해 이 회장의 지분을 증여받아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1.3%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 증여로 지분율이 15.84%로 증가해 그룹 지주사인 CJ주식회사에 이어 2대 주주가 됐습니다.
또 이소혜, 이호준 씨 등 이 회장의 두 조카 지분도 1.14%씩 늘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CJ그룹 내 IT전문회사 CJ시스템즈와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합병한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