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美 '2015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입력 2015-12-23 17:21
수정 2015-12-23 17:21


제네시스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가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가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상인 '2015 굿디자인 어워드 '에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1950년 시작돼 올해로 65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세계 47개국에서 출품된 총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EQ900'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련된 디자인의 헤드램프, 그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우아한 측면 라인 등 제네시스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서의 존재감과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EQ900'의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북미 고급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초대형 세단 뿐 아니라 대형 세단, 중형 세단, SUV, 스포츠 쿠페에 이르기까지 제네시스만의 디자인을 통해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EQ900'는 내년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G90'이라는 차명으로 공개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