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집 알바생 건물에 오줌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배달된 치킨에서 비닐이 나왔음에도 판매처에서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치킨집 아르바이트생의 '노상방뇨' 사건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2013년 10월, 경남 양산 신도시의 한 신축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누군가 오줌을 누고 도망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곳 주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CCTV를 통해 범인이 인근 B사 치킨 매장의 알바생임을 확인했다. 해당 매장의 점주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점주가 사과를 거절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사건이 주민들의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자 B사 측은 "점주가 유선으로 사과를 했고, 직원도 직접 방문해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C사의 치킨을 먹던 A씨는 취식 도중 비닐이 나와 해당 매장에 사과를 요구했으나 이해하기 힘든 대답을 듣게 됐다.
A씨 지난 2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비닐치킨' 녹취록에서 해당 점주는 "비닐을 일부러 넣은 것도 아니고 만든 사람의 정성이 있다. 무조건 환불해 달라는 요구는 지나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같은 적반하장 식의 대응이 '비닐치킨' 논란으로 이어지자 C사 측은 22일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뒤늦은 사과에 소비자들의 비난은 줄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