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비영리단체 빌린 돈 41조…사상 최대

입력 2015-12-23 14:42
지난 3분기 가계가 금융기관에 빌린 돈이 4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중 자금순환' 자료를 보면 지난 7월부터 9월간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금융기관 등을 통해 빌린 자금이 40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2008년 국제기준 국민계정체계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하고 난 이후 사상 최대치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가계가 소비 등을 위해 빌린 빚이 그만큼 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