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바로와 재계약 협상 난항… 日 경험한 내야수로 선회

입력 2015-12-23 12:27
수정 2016-05-02 21:59
▲야마이코 나바로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28)와 삼성 라이온즈의 협상이 결렬됐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3일 "나바로와 재계약할 확률은 아주 희박하다. 극적인 반전이 있지 않으면 나바로와는 결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바로가 삼성이 내민 최종 제시안에 답하지 않자, 삼성은 우선 협상 순위를 '일본프로야구에서 오래 뛴 내야수'로 변경했다.

삼성은 올해까지 일본에서 뛴 내야수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영입 리스트에 오른 다른 선수의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2015시즌 종료 뒤 나바로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나바로도 긍정적인 답을 했으나, 최근 들어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해왔다. 나바로는 일본 진출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