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발생한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상처를 입은 김정원·하재헌 하사가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는다.
육군은 23일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 때 작전에 참여한 수색대원 8명 중 김정원·하재헌 하사(중사 진급예정)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하고
나머지 6명은 대통령 표창과 국방부장관 표창, 육군참모총장 표창 등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지난 8월 발생한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부상당한 김정원 하사(오른쪽)와 하재헌 하사(연합뉴스)>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보국훈장은 통일장(1등급), 국선장(2등급), 천수장(3등급), 삼일장(4등급), 광복장(5등급)으로 나뉜다.
육군은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했을 때 수색대원들이 보여준 용맹함과 전우애를 기리고자 훈장과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하사는 지난 18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중으로
앞으로 보직심의를 거쳐 새로운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하 하사는 재활 경과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마치게 되면
추후 보직을 검토할 것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