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절친 박민영 출연작 '리멤버' 대박기원

입력 2015-12-23 09:50
▲양진성, 박민영 (사진 = SBS)
SBS 새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제작 SBS 플러스)의 양진성이 박민영이 출연중인 '리멤버'의 대박을 기원했다.

아침극 1위인 '어머님은 내 며느리'후속으로 2016년 1월 4일 첫방송되는'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이 되어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 그리고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양진성은 밝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한 의류회사의 디자이너 박수경 역을 맡았다.

지난 2013년 드라마 '비밀'이후 3년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하는 양진성은 드라마 출연에 대해 "'내 사위의 여자'는 따뜻한 가족이야기가 풍성하게 풀어나가는 점이 좋았다"라며 "이 때문에 나는 극중 직업인 패션디자인을 드러내기 보다는 가족애에 맞춰서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여기에다 극중 이진숙역 박순천과 모녀관계를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물을 선사할 준비도 마친 그녀는 안길호 감독이 보내준 신뢰와 믿음에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처음에는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안감독님께서 '유쾌함, 그리고 따뜻함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연기하면 된다'라고 말씀해주신 덕분에 수경을 연기하는 데 열정이 배가 되었다"라며 "여기에다 다른 연기자선배님들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더욱 힘이 났다"라며 웃어보였다.

특히, 양진성은 지난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에 극중 청와대 경호원역할로 같이 출연하면서 단짝이 된 현재 수목극 1위인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박민영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녀는 "민영언니는 늘 나를 물심양면 지지해준 인간적으로도 좋은 선배 연기자이자 언니다. 기회가 허락한다면 좋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라며 "그리고 최근 시작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리멤버'가 더 대박났으면 좋겠고, 우리 드라마도 많은 인기를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양진성이 출연하는 '내 사위의 여자'는 그동안 '여자만화구두', '사랑만할래', '당신을 주문합니다' 연출과 '옥탑방왕세자', '미세스캅'을 공동연출한 안길호감독, 그리고 안서정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16년 1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