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이한 감독 "임시완, 아이돌이라 피아노 잘 칠 줄 알았다"

입력 2015-12-22 12:23
수정 2015-12-22 16:37


▲ '오빠생각' 이한 감독 "임시완, 아이돌이라 피아노 잘 칠 줄 알았다" (사진=NEW)

[김민서 기자] 영화 '오빠생각'의 이한 감독이 임시완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전 열린 영화 '오빠생각'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과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임시완은 극중 피아노를 직접 치고, 지휘를 한 것에 대해 "피아노, 지휘를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다. 그렇지만 한상렬 소위는 피아노도 능수능란하게 치고, 지휘도 잘한다. 그 부분을 따라가기가 참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한 감독은 "아이돌이라 잘 칠 줄 알았는데, 피아노를 전혀 못 친다고 해서 사실 당황했었다. 그래서 앞부분만 치라고 했는데, 실제 촬영을 들어가니 전곡을 다 쳐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촬영에서 약간의 부분 말고는 임시완이 다 쳤다"고 밝혔다.

영화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렸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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