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임시완 "이희준 역할, 가장 사람냄새 나는 역"

입력 2015-12-22 11:51
수정 2015-12-22 16:39


▲ '오빠생각' 임시완 "이희준 역할, 가장 사람냄새 나는 역" (사진=NEW)

[김민서 기자] 임시완이 영화 '오빠생각'의 감동적인 장면으로 이희준의 '갈고리' 역을 꼽았다.

22일 오전 열린 영화 '오빠생각'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과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임시완은 영화 '오빠생각'의 감동적인 장면에 대해 "이희준 선배가 하신 '갈고리' 역이 겪는 정서의 변화가 지극히 인간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냄새가 많이 나는 캐릭터가 바로 '갈고리' 역인데, 그 부분이 감동은 아니더라도 공감을 이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감동적인 장면을 물어봤더니 공감되는 장면을 얘기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임시완은 "감동 직전까지 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렸다. 내년 1월 개봉.

mi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