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대 100' 황치열 (사진 = KBS)
평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한 가수 황치열이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짠돌이 황치열이 커피 값이 아까워 커피숍도 못 간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황치열은 "처음 서울 상경했을 때 사람들이 시커먼 물이 든 컵을 들고 다니더라"며 "쌍화차를 용기에 담아서 들고 다니며 마시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메리카노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돈이면 밥을 먹어야지 왜 물을 먹나 싶어 커피를 집에서 머그컵에 믹스커피를 탄 후 홍대 길거리에서 들고 다니며 마셨다"고 고백하며 연예계 짠돌이다운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황치열은 "지금은 (커피숍에) 자주 가긴 하는데, 꼭 두 시간에서 세 시간씩 있는다"며 "자릿세가 포함된 거다"라고 거듭 강조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치열과 유재환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12월 22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