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종아리, 종아리 성형으로 쭉 뻗은 각선미 되찾자

입력 2015-12-22 10:08


여성들에게 일명 ‘도라지핏’은 친숙한 단어다. 허벅지 안쪽 부위의 살은 기본, 종아리 알까지 가득 찬 모습이 도라지 같다고 붙여진 ‘도라지핏’은 운동을 해도 웬만해선 얇아지지 않는다.

특히 종아리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두꺼운 종아리 때문에 바지 사이즈를 한 치수 늘려야하는 고충도 느껴봤을 것이다.

이에 따라 매끈한 허벅지와 얇은 종아리를 꿈꾸지만 운동으로는 한계가 있는 알찬 종아리를 위해 최근에는 종아리 성형이 인기다. 종아리 성형은 종아리 알통이 도드라지는 다리, 종아리에 지방이 많은 다리, 종아리 근육과 지방이 많은 다리, 양쪽 종아리가 대칭을 이루지 못 한 경우에 이뤄지는 수술이다.

종아리 성형에는 고주파를 이용해 신경을 차단하는 고주파 신경 절제술과 근육선정 후 응축시키는 근육 퇴축술, 약물을 이용한 보톡스 등이 있다. 특히 고주파 신경 절제술과 근육 퇴축술은 수술 후 유지 기간이 길고, 근육사이즈 감소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쥬얼리 성형외과 임형우 원장은 “종아리 근육은 선천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근육을 과하게 사용해 후천적으로 발달한 경우도 많다”며 “여성들의 경우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종아리 근육이 발달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쥬얼리 성형외과 임형우 원장은 “종아리는 특성상 지방보다 두꺼운 근육층으로 이뤄져 있어 관리가 쉽지 않다. 랩으로 종아리를 감싸거나,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미는 등의 마사지는 종아리 근육을 줄이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 한다”며 “하지만 고주파 신경절제술이나 근육 퇴축술은 정교한 수술 방식으로 재발이 적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근육이 발달한 종아리의 경우, 다리 근육의 부피를 줄이는데 주기적인 보톡스 시술보다 고주파를 이용해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이 종아리 사이즈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종아리는 중요 신체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로 신경을 잘 찾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수술이다.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1:1 상담은 물론 마취통증의학과가 24시간 상주하고 있는 성형외과인지, 각 분야별 의료진이 자리하고 있는지, 환자를 위한 응급처지 시스템이 안전하게 배치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