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한미약품에 대해 항암제가 미국 식품안전처(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성 폐암 표적항암제인 HM61713이 미국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며 "이는 국내 제약 역사상 최초로, 신속 심사와 우선 검토를 받을 수 있는 혁신치료제 지정은 지난해 9건(22%)에 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연구원은 "가속 승인 허가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높아 이르면 2017년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구 연구원은 "면역항암제 시장을 최상의 경우로 가정해도 표적항암제 시장을 완전히 잠식하진 않을 것"이라며 "향후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는 상호 보완적 치료요법으로 사용된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