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 확인, 父母 기자회견서 눈물보이며…"죽어야 사과인가"

입력 2015-12-21 20:58


김현중 친자 확인, 父母 기자회견서 눈물보이며…"죽어야 사과인가"

김현중 부모가 친자 확인이 된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의 부모는 21일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씨가 낳은 아이를 친자로 인정한다. 김현중이 친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중 아버지 김흥성 씨는 "아이에게 미안하다. 내 핏줄인데 보지도 못해 미안하다"며 "이게(친자확인) 진작 밝혀졌어야 한다. 저희는 1월부터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누차 말했는데 (최씨 측이) 친자 확인을 늦췄다. 늦게나마 밝혀져 다행이다. 아이가 건강하다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 아버지는 "(김)현중이는 처음부터 자기 애라고 인정했다. 아이 아빠로 책임을 진다고 늘 얘기했다. 9월에 편지를 공개할 때도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냐"며 "(김현중과) 오늘 통화 하면서 '아빠, 내 애니 어떡하든 책임을 지겠다. 법원에서 양육 문제는 처리할테니 그에 따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현중 부친은 "양육권을 누구에게 주든 애가 행복한 길이면 그에 따르겠다"며 "지난 번 친자 검사 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어떻게 비가 오는데 아이를 비를 맞추냐. 아이를 소송에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김현중 어머니는 "아이는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지만 법원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다. 법에서 아이가 엄마 측에 가는게 행복하다고 하면 그대로 따를 것이고 아빠 쪽으로 양육하라고 판결한다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현중 어머니는 “우리는 책임진다고 확인해달라고 누누이 이야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왔다. 사과는 김현중이 죽어야 사과인가, 가족이 죽어야 사과인가, 도대체 어떤 것이 사과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21일 서울대학교 법의학교실 검사에 따르면 김현중 전 여친 최씨가 출산한 아들은 친자확인 검사 결과 부권 확률이 99.9999%로 나왔다. 김현중과 최 씨의 아들 사이에는 부자 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최종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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