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우량주 한눈에"…프리미어지수 탄생

입력 2015-12-21 17:24
<앵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종 대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벤치마크가 있다면 투자가 조금 쉬워질 수 있을까요?

한국경제TV가 와이즈에프엔과 손잡고 개발한 글로벌 프리미어 종목 지수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나라 상장기업을 대표하는 코스피200 지수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한 새로운 지수가 탄생했습니다.

한국경제TV가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경 와이즈 KR 프리미어 지수'를 처음으로 공표했습니다.

한경 와이즈 KR 프리미어 지수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종목들을 하나의 지수로 구성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은 물론, 우리와 경합 관계인 홍콩·대만 등 6개 나라에서 업종 상위 10위권내 드는 국내 기업만으로 지수를 만든 겁니다.

<인터뷰> 김기형 와이즈에프엔 R&D 상무
"기존의 대부분 지수들은 국내에서의 산업 비교라든지 아니면 성장이냐 가치냐 이런 기업 분석을 위주로 지수를 만들었다고 하면 저희는 세계화의 흐름 가운데에 경쟁력이 있는 그런 기업들을 선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경 와이즈 KR 프리미어 지수는 코스피 200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지만, 오히려 변동성은 낮아 이를 기초로 한 상품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지수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텔레콤, 네이버, 한샘 등 업종 대표 종목이자 우량주 13개가 담겼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살아남은 이들 종목을 통해 우량 주식 장기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기형 와이즈에프엔 R&D 상무
"기존의 주식의 장기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에서 활용가치가 높다고 본다. 또 하나는 향후 세계화라든지 기술 금융의 혁신과 같은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는 우량주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질 텐데, 우량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이르면 내년 1월 국내 대형증권사와 연계해 KR 프리미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해 상장시킬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