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신 본능 이영자, 몰래 숨겨둔 치킨 발각 '폭소'

입력 2015-12-21 13:28
▲'안녕하세요' 이영자 (사진 = KBS)

'안녕하세요' 이영자의 식신 본능이 화제다.

오늘(21일) 방송될 '안녕하세요'에는 김범수, 김상혁, 류시현, 김주희가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서러움에 사무쳤다'는 중1 누나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제가 서러운 이유는요, 다 저희 할머니 때문이에요! 남동생은 손 하나 까딱 못 하게 하시면서! 저한테는 온갖 궂은일을 다 시키십니다! 특히 먹는 걸로 차별하실 땐 너무 속상해요! 남동생은 치킨 다리, 날개 부위를 주고! 저는 퍽퍽한 살, 목 부위만 주시거든요!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태균은 평소 치킨 때문에 서러움을 겪던 주인공을 위해 특별히 치킨을 준비했다. 치킨을 먹기 전, 평소 할머니가 하시는 것처럼 나누어 달라고 부탁했고, 할머니는 평소 주던 대로 주인공에겐 퍽퍽한 살과 닭 목을, 남동생에겐 주인공이 먹고 싶어 하는 날개 부위를 줬다.

이에 이영자는 흥분하며 주인공에게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줬고, 주인공은 그제서야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그릇과 남동생의 그릇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영자는 남동생에게 퍽퍽한 살을 먹이며 "너도 퍽퍽한 살 먹어봐!"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게 이영자의 고군분투 활약 덕분에 치킨 복수는 완벽하게 성공한 듯 보였는데, 곧바로 신동엽에 의해 남동생의 치킨을 몰래 가져온 게 발각돼 객석이 자지러졌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오늘(21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